[로이슈 김영삼 기자] UFC 밴텀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경쟁이 상위 랭커들의 맞대결을 중심으로 좁혀지고 있다.
UFC는 챔피언 표트르 얀과 랭킹 1위 메랍 드발리쉬빌리의 재대결을 앞두고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와 송야동의 승부가 다음 도전자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열리는 UFC 333에서는 표트르 얀과 전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다시 맞붙는다. 랭킹 3위 누르마고메도프와 6위 송야동은 이 타이틀전 이후 도전권을 노릴 수 있는 상위권 후보로 이번 대결을 치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1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패한 뒤 마리오 바티스타와 데이비슨 피게레도를 차례로 꺾었다. 통산 20승 1패를 기록 중인 그는 이번 승부에서 3연승을 노린다.
송야동도 최근 데이비슨 피게레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2라운드에서 길로틴 초크로 상대를 제압했고, 통산 전적은 23승 1무 9패 1무효다. 중국 대회에서는 마카오에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다게스탄을 기반으로 자유형 레슬링과 삼보를 수련했고, 송야동은 우슈 산타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래플링과 타격의 대결 구도로 볼 수 있지만 누르마고메도프 역시 타격 능력을 갖췄고 송야동은 레슬링에서도 경쟁력을 보여 단일 영역에 승부가 국한되지는 않는다.
코너에서도 유명 파이터들이 함께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으로 하빕, 이슬람 마카체프와 어린 시절부터 훈련해왔으며 이번 경기에도 하빕이 코너를 맡는다. 송야동은 WEC 페더급 챔피언 출신 유라이어 페이버가 코너에서 지원한다.
상하이 현지 적응 과정에서는 두 선수의 훈련 공간도 맞물렸다. 경기 전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훈련했지만 시간과 장소가 분리돼 서로의 훈련 장면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여러 차례 마주친 누르마고메도프는 상대와 특별한 긴장 관계 없이 서로를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준비 방향도 양쪽 모두 종합격투기에 맞춰져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그래플링을 비롯한 모든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고, 송야동 역시 타격과 레슬링 모두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스트로급 랭킹 4위 옌샤오난과 14위 데니지 고메스가 맞붙는다. 옌샤오난은 우슈 산타를 기반으로 UFC 스트로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선수이며,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고메스는 UFC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메인카드에는 밴텀급 아오르치렁과 아사쿠라 카이, 플라이급 알렉스 페레즈와 수무다얼지, 라이트헤비급 류처와 레비 호드리게스 주니어, 플라이급 빌랄 하산과 닐손 로하스의 경기도 포함된다.
언더카드에서는 바트바야르 남스라이와 안드레 리마, 츠루야 레이와 케빈 보르하스, 잭 젠킨스와 션 우드슨, 샤오룽과 프란체스코 누지, 로렌스 루이와 헥토르 산티아고가 각각 맞붙는다. 여성 스트로급 슝징난-줄리아 폴라스트리, 웰터급 딩멍-캠 넬슨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누르마고메도프 vs 송야동’은 8월 29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언더카드는 오후 4시, 메인카드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메인카드는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UFC 밴텀급 상위권 격돌… 누르마고메도프·송야동, 타이틀 도전 경쟁 승부
기사입력:2026-08-27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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