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호우 피해 어업인·소상공인 금융지원… 최대 500억 원 긴급 투입

기사입력:2026-08-21 19:07:00
[로이슈 김영삼 기자] 호우 피해지역의 어업인과 소상공인 등이 기존 대출 부담을 덜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수협중앙회는 수협은행과 일선수협을 통해 경남 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피해 어업인과 개인·소상공인에게 생활안정자금과 피해복구 시설자금,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생활안정자금은 개인당 최대 2천만 원, 운영자금은 최대 5억 원이며 운영자금 대출금리는 최대 1.5% 낮춘다.

기존 대출의 만기는 최대 1년 연장하고 원금상환과 이자납입은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연체이자 감면도 지원 항목에 포함했다.

일선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는 6개월 이내 원리금 상환유예와 만기연장, 최대 2천만 원의 긴급생계자금, 기존대출 금리 인하와 연체이자 감면 등을 제공한다.

금융지원과 함께 피해 현장 복구도 진행됐다. 수협중앙회는 21일 자체 봉사단을 경남 거제 침수지역에 보내 진흙과 토사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거제수협을 통해서는 1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피해 주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현장 대응을 통해 피해지역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지원한다.

금융지원을 받으려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수협은행이나 일선수협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재해 피해지역에서는 현장 복구와 금융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 어업인과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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