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브랜드 군집 효과’…대규모 브랜드 타운 ‘몸값’ 상승

기사입력:2026-08-21 15:59:04
천안 아이파크 3·4단지 투시도.

천안 아이파크 3·4단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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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여러 브랜드 아파트가 모인 ‘브랜드 타운’이 지역 내 대표 주거지로 자리 잡으며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주거지를 기반으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고 브랜드 인지도까지 더해지면서 집값을 견인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 브랜드 타운(5개 단지, 3341가구)의 경우 ‘래미안 공덕3차’ 3.3㎡당 평균 매매가(7213만원)가 공덕동 평균(5776만원)보다 약 24.88% 높았으며, 전용 59㎡는 올해 6월 20억7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충북 청주 가경동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6개 단지, 4624가구)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시티 3단지’ 전용 84㎡는 7억85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3.3㎡당 평균 매매가(2194만원)는 흥덕구 평균(1162만원)보다 약 88.81% 높았다.

올해 주요 브랜드 타운 분양 단지로는 ▲IPARK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천안 부대동, 총 1714가구, 전용 84~116㎡, 1호선 부성역 도보권, 성성호수공원 연계 3.5km 산책로)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인천 용현·학익, 1949가구, 전용 59~136㎡, 시티오씨엘 최고·최대 규모, 그랜드파크, 학익역·인천발 KTX·GTX-B 호재) ▲자이S&D ‘충정로역자이르네’(서울 중구, 총 299가구, 전용 39~84㎡, 2·5호선 충정로역 직통, 약 8,000세대 자이 브랜드타운 형성) ▲호반건설 ‘호반써밋 풍무Ⅲ’(김포 사우동, 660세대, 전용 59·84㎡, 풍무역세권 호반써밋 브랜드타운 완성)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타운은 여러 단지가 모여 주거 규모가 커지고 상권·교육·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집적된 지역은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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