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여수 최대 218㎜ 폭우 내린다

기사입력:2026-08-17 16:03:42
폭우 내린 목포 도로.(사진=연합뉴스)

폭우 내린 목포 도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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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광복절 연휴동안 전남광주 여수와 해남에 최대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여수 돌산 218.5㎜, 해남 솔라시도 217㎜, 영암 산호 186.9㎜, 목포 166.5㎜, 광양 151.2㎜, 진도 수유 135.5㎜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목포에서는 전날 오전 5시께 한 시간 동안 66.4㎜의 배가 내리면서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거센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도 속출했다.

이번 비로 전남광주에서는 총 14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침수 관련 신고가 130건(주택 61건·도로 45건·상가 16건·지하실 7건·차 1건)이고 나무 쓰러짐 6건, 기타 9건 등이었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와 7시 59분께 곡성군 옥과면과 여수시 서면에서 각각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오전 6시 43분께 여수시 중흥동에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을 했다.

영암·무안·해남 지역에서는 벼 17.3㏊, 무화과 1.9㏊, 고추 0.2㏊의 농작물이 침수됐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지하실이 침수되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도 속출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전남광주 18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비가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모두 해제된 상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됐던 도로와 해상 교통도 모두 정상화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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