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렌탈 순증 사상 최대…증권가 "저평가 국면 해소될 것"

기사입력:2026-08-04 09:50:04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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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코웨이가 국내외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코웨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조429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733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와 말레이시아 매출이 각각 11%, 22%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매트리스 렌탈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렌탈 계정 순증이 23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한 수치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매트리스 판매 1위 사업자에 올랐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태국 법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정수기 중심 사업에서 매트리스·에어컨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고,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태국 법인의 렌탈 계정수도 전년 대비 40% 증가하는 추세다. 한화투자증권도 국내 별도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늘어난 1727억원, 말레이시아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8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처리 자회사 코웨이엔텍은 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 공장의 수처리 사업권을 확보해 향후 2년간 약 8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국내외 절대적인 렌탈 시장 점유율과 해외 사업의 고신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8배 수준으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코웨이에 대해 2분기 렌탈계정 순증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고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의 국내 별도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465억 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727억 원으로 추정했다. 소유권 도래 계정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렌탈 판매량이 전년 수준을 방어하면서 렌탈계정 순증은 20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사업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기존 주력인 정수기 판매 호조에 더해 매트리스와 에어컨 등 신규 제품군이 안착하면서 2분기 매출액 4,337억 원, 영업이익 83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역시 분기 기준 3만~4만 개의 계정이 순증하며 약 35%의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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