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폭염 대응 현장점검 강화… 건설현장 안전관리 집중

기사입력:2026-08-03 14:58:15
[추 지사는 3일 화성시 영천동 화성동부소방서 신축공사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 대책을 보고받고, 현장 근로자들과 만나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살폈다. 사진=경기도 제공]

[추 지사는 3일 화성시 영천동 화성동부소방서 신축공사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 대책을 보고받고, 현장 근로자들과 만나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살폈다.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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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3일 화성시 영천동 화성동부소방서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 대응 체계를 살피고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추 지사는 현장에서 휴게시간 운영과 작업 중지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휴게시설이 단열되지 않은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되는 점을 점검했다. 이어 차열 덮개 설치 등 시설 개선과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한 응급조치 체계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또 경기도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시행 중인 폭염 안전관리 기준이 민간 건설현장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민들이 온열질환 발생 시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 활용도 당부했다.

경기도는 폭염 취약시간대 공사현장과 이동노동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작업 중지 권고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 발주 공사현장은 체감온도 35도 이상이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38도 이상에서는 긴급 작업을 제외한 야외 작업을 멈추도록 운영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에서는 온열질환자 395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09명은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화성동부소방서는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5천75㎡ 규모로 건립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45%로 내년 8월 개청할 예정이다.

추 지사는 "이번 주가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민간 사업장도 폭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를 막는 데 힘써 달라"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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