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학부모 사로잡는 ‘교육특화 아파트’ 잇따라 분양

기사입력:2026-07-16 16:18:01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메인 조감도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메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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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자녀 교육이 주거 선택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학교와 학원가는 물론 단지 내 학습시설과 교육 프로그램까지 갖춘 '교육 특화' 아파트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3월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5.7%를 기록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84.4%, 중학생 73.0%, 고등학생 63.0%가 사교육에 참여했으며, 사교육 참여 학생의 월평균 지출은 60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이처럼 교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주거지 선택에서도 교육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도보 통학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학원가 접근성과 귀가 편의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최근에는 독서실과 스터디룸을 넘어 전문 교육기업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까지 단지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반포’는 원촌초와 경원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반포 학원가 접근성, 북라운지·그룹스터디룸·미디어라운지 등 교육 특화 커뮤니티를 갖춰 1순위 청약에서 71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교육환경을 앞세운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7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서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7개동, 총 1859가구 규모다. 상원초·상일초·상일중·상일고·상동중·상원고 등이 가까워 전 학령기 통학이 가능하며, 약 200여 개 학원이 밀집한 상동역 학원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는 140석 이상의 대형 독서실이 조성되며, 에듀테크 기업 아토스터디가 운영하는 ‘그린램프 라이브러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한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2지구 S-1블록에서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51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361가구와 통합공공임대 151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 부지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고 진접 학원가와도 가깝다.

동문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9층, 3개동, 총 30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영화초, 장승중, 영등포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과 어린이집, 맘스스테이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동면에서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총 262가구 규모로 초·중·고교와 대학교,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특히 ‘면’ 지역에 위치해 대학 입시 시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단지 내 작은도서관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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