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원화-유로 스테이블코인 협력 기술 검증 참여

기사입력:2026-06-25 10:56:42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포인트 제로 포럼(PZF 2026)'에서 한국 및 유럽연합(EU) 금융권 관계자들이 '판게아(Pangea)'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포인트 제로 포럼(PZF 2026)'에서 한국 및 유럽연합(EU) 금융권 관계자들이 '판게아(Pangea)'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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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뱅크가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공동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판게아'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판게아 프로젝트는 EU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법인 키발리스, SWIFT,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기술 기업 체인링크 등이 참여해 차세대 해외송금 모델을 공동 연구·검증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논의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원화(KRW)와 유로(EUR)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 기관들은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활용 가능성, 은행권 공동 대응 체계, 글로벌 정산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각 스테이블코인의 직접 교환 구조를 전제로 해외송금 및 정산의 거래흐름, 통화 교환 방식, 정산 구조 등을 검증하며 실제 은행권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판게아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 금융기관이 참여한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기술검증 사업 '팍스프로젝트'의 후속 프로젝트다. 케이뱅크는 올해 UAE 체인저, 태국 카시콘뱅크, 블록체인 기업 리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 중이다. 각 파트너사와의 기술 검증을 통해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 활용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팍스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유럽 금융권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으며, 글로벌 금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해외송금 및 정산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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