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으로 사퇴 요구에 직면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의료진 권고로 입원하면서 거취 논란이 19일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날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료진 권고로 전격 입원해 치료에 들어갔고 이날 정밀검사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초 장기 단식 투쟁부터 선거 운동 과정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친한계, 소장파를 중심으로 연일 거취 압박 공세도 수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했던 친한계 우재준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원인으로 여러 가지 스트레스 등을 이야기하시니까 저도 죄송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오늘은 이따 전화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장파 김재섭 의원도 SBS라디오에서 "의원총회 때도 얼굴을 봤는데 확실히 안색이 예전보다 좋지는 않았다. 정치보다도 건강을 먼저 챙기셔야 하니 건강을 잘하시고 나서 그다음에 정치적인 것들을 이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새지도부가 들어와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사퇴해야 한다” 등 기존 입장은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KBS라디오에서 "단식 후유증이 꽤 있다고 본다"며 우려한 뒤 "여의도 정치 패턴에 익숙한 분들은 장 대표가 보여주는 리더십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정치 좀 해보신 분들은 장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명분을 못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장동혁 입원 치료... 당내 '사퇴 공방' 중단 속 신경전은 계속
기사입력:2026-06-19 15: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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