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당대회 첫 경선서 ‘박빙’ 정청래-김민석 장외 설전... 0.99%포인트 격차

기사입력:2026-08-03 15:47:56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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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1주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가 0.99%포인트(p) 차 박빙의 결과를 보이면서 장외 설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김 후보 측 구호인 '전 당원 100% 투표'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을 지역구에 내건 것을 '조직적 움직임'으로 비판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에만 페이스북에 13개의 글을 올리며 "당의 전당대회 공식 문구 현수막이 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의 구호를 대놓고 현수막으로 거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어 5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 강원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을 향해 "호남 지인들에게 전화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 측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친명계 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은 정 후보가 지난 주말 순회경선에서 '혁신당과 합당할 때 반대했던 최고위원들, 국회의원들과 엇박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했다.

김 후보는 오전 전북 전주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주역, 남부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전주와 전남광주에서 각각 당원 토크콘서트를 이어갔다.

한편 첫 순회경선에서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친 송영길 후보는 이날 여수·순천·광양·담양을 잇달아 찾아 시민들과 만나면서 반등을 꾀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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