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STT GDC, 서울 가산동에 AI 데이터센터 개관

기사입력:2026-06-17 17:58:23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열린 효성-STT GDC의 AI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개관식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참석했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열린 효성-STT GDC의 AI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개관식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참석했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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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효성중공업과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STT GDC)의 합작법인 효성-STT GDC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AI·클라우드 수요 대응을 위한 데이터센터 'STT Seoul 1'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STT Seoul 1은 3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효성중공업의 전력 솔루션과 STT GDC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역량을 결합해 구축됐다.

회사에 따르면 STT Seoul 1은 서울 도심에 위치해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고밀도 워크로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의 Tier III Certification of Design Documents(TCDD) 인증을 획득했으며, 설비 점검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개관식에서 “STT Seoul 1은 STT GDC의 전문성과 효성의 전력 솔루션 역량이 결합해 구축된 시설”이라며 “대한민국 AI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위해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효성ITX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운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효성중공업과 STT GDC는 2021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효성-STT GDC를 설립했다.

STT GD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 12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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