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충북 오송에 중부본부 개청… 전력관제 이중화 체계 구축

기사입력:2026-06-15 18:05:00
전력거래소(이사장 김성진)가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오송 바이오폴리스에 건립한 ‘중부본부’의 개청식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이사장 김성진)가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오송 바이오폴리스에 건립한 ‘중부본부’의 개청식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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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전력거래소가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이 가능하도록 충북 오송에 중부본부를 개청했다.

전력거래소는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 바이오폴리스 내 중부본부 개청식을 열고 전력관제와 전력시장 운영을 위한 이중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부본부는 377억 원이 투입됐으며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 연면적 7,84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시설 구축으로 중부본부에는 전력관제센터와 전력거래시스템이 설치돼 기존 중앙전력관제센터와 함께 상시 이중 운영 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한쪽 시설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 강화가 기대된다.

전력거래소는 2017년 천안 지역 산사태로 후비 전력관제센터가 침수된 이후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검토해 왔다. 이후 2020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중부본부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중부본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는 기능도 맡는다. 발전설비 관제와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기능을 강화하고 기상 정보와 전력수요 예측을 연계한 통합관제 역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력산업 관계기관,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중부본부는 국가 전력망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이중화 관제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재생에너지 수용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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