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서 에너지ICT 솔루션 공개

기사입력:2026-05-06 18:39:35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전KDN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PTK 2026)’에 참가해 에너지ICT 기반 융·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관으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며, 국내외 전력·에너지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산업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전KDN은 이번 행사에서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Micro Grid) 시스템 및 관제 솔루션,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기기 보안 인증시스템, 국가 전력망 사이버보안 컨설팅, 양팔 매니퓰레이터 시스템, 다종 로봇 기반 전력설비 무인 감시진단 시스템 등 6종의 솔루션을 공개했다.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과 복합 무정전 전원장치(Hybrid UPS)를 기반으로 군 시설과 도서지역 전력계통의 자동화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한전KDN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력계통 신뢰도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는 태양광·풍력 발전 확대에 따른 전력 품질 저하와 계통 변동성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설치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제작됐으며 전력 불평형과 블랙아웃 위험을 줄이는 기능을 포함한다.

지능형 전력망 기기 보안 인증시스템은 전력량계 인프라(AMI), 배전 설비, 전기차 충전기 등에 고유 인증서를 부여해 해킹과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한전KDN은 최근 양자내성 암호 기반 기술로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 전력망 사이버보안 컨설팅 분야에서는 원전과 전력 제어시스템을 대상으로 국내외 규제 기준에 대응하는 보안 체계 구축 서비스를 소개했다. 원전 건설·운영 정보시스템도 함께 공개해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의 실시간 관리 기능을 설명했다.

현장 안전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기반 양팔 매니퓰레이터 시스템과 다종 로봇 기반 전력설비 무인 감시진단 시스템을 전시했다. 양팔 매니퓰레이터 시스템은 특고압 환경에서 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종 로봇 시스템은 4족 보행 로봇과 화재 진압 로봇을 활용해 전력설비 상태를 실시간 감시·진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력설비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전력 품질 안정성과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ICT 기반 전력산업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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