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ACR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8종 연구 결과 발표

기사입력:2026-04-28 22:56:47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8종에 대한 연구 결과 9건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mRNA, 표적 단백질 분해(TPD),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학회에서 표적항암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으로 구성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 등이 소개됐다. HM97662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고형암 동물 모델에서 DNA 손상 유도제와 병용 시 항암 효능이 확인됐으며, 반복 투여에서 내성 억제 가능성이 제시됐다. HM100714는 HER2 변이 암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보였고, HM101207은 KRAS 신호 억제와 관련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을 적용한 EP300 선택적 분해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물질은 동물 모델에서 기존 저해제 대비 낮은 독성과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특정 암종에서 합성치사 기전이 확인됐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STING mRNA 항암 신약과 p53 mRNA 항암 신약, 이중항체 BH3120, 이중특이적 ADC BH4601 등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STING mRNA 항암제는 동물 모델에서 종양 성장 억제 효과와 면역세포 증가가 확인됐고, p53 mRNA 항암제는 난소암 모델에서 항암 효능과 안전성 결과가 제시됐다.

이중항체 BH3120은 서로 다른 표적에 결합해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구조로, T세포 결합체와 병용 시 항암 효과 증가가 관찰됐다. BH4601은 B7H3와 PD-L1을 동시에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로, 고형암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과 기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총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차세대 기술 기반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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