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박스, iOS 버전 앱 공개…모바일 기반 법률 업무 환경 구축

기사입력:2026-04-17 13:37:41
[로이슈 진가영 기자] 법률 AI 전문 기업 엘박스(LBOX)가 iOS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전 기종 모바일 지원 체계를 갖췄다. 이번 앱 출시를 통해 법률 전문가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엘박스의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그간 웹 플랫폼을 주력으로 운영해 온 엘박스는 실무자들의 모바일 사용성 확대를 반영해 이번 앱을 기획했다. 현장 업무 중 발생하는 판례 재확인이나 AI 상담, 사건 일정 체크 등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모바일 환경에 맞춘 UI와 UX를 전면 재구축했다.

주요 기능 중 하나인 AI 요약 및 질의응답은 방대한 판례 데이터를 핵심 위주로 분석해 준다. 사용자는 대화형 AI를 통해 법률적 궁금증을 해결하고 문서의 쟁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합 검색 기능을 통해 엘박스가 보유한 480만 건 이상의 판결문 데이터를 모바일로 개방했다. 실무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실무서와 주석서 등 전문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접근성을 확보했다.

사건 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사법정보공개포털 연동 기술을 통해 변론 기일과 송달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하며, 푸시 알림으로 주요 기일을 안내해 전문직 종사자의 실무적 실수를 예방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은 기일 관리의 자동화와 리서치 편의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이는 사무실 외부에서도 전문적인 법률 검토가 가능해진 점에 대한 실무적 만족도로 이어진다.

모바일 전용 설계는 가독성 확보에 집중했다. 법률 텍스트의 특성을 고려해 화면 구성을 단순화하고, 필요한 정보에 도달하는 과정을 최적화하여 좁은 화면 내에서도 효율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엘박스 모바일 스쿼드팀 관계자는 “법률 문서는 다단계 목차, 각주, 표, 판례와 법령 간 인용 링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일반 텍스트와 구조가 다르다. 이러한 구조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서 탐색 흐름과 정보 배치를 재구성했다”며 “핵심 내용을 우선 확인한 후 필요한 부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엘박스는 앞으로 웹과 모바일 앱 사이의 동기화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스쿼드팀 관계자는 “외부 일정 중에도 업무의 흐름이 단절되지 않도록 기기 간 연동성을 강화해 최적화된 디지털 법률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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