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전 상장사 대표 참여 ‘IR Day’ 성료…시장 소통 새 이정표

기사입력:2026-04-02 17:50:28
[로이슈 전여송 기자] HLB그룹이 투자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26 HLB Group IR Day’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으며,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00분간 진행됐다. 특히 그룹 내 10개 상장사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인 시도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룹 소개 영상 상영 이후 진양곤 의장이 직접 그룹의 방향성과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리좀(Rhizome), 병렬 개발, 점·선·면 전략 등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을 수립하게 된 배경과 함께,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중장기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개별 발표와 통합 발표로 나눠 10개 상장사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주요 모멘텀을 앞둔 HLB·HLB이노베이션·HLB제넥스·HLB테라퓨틱스·HLB펩은 각 10분씩 개별 발표와 Q&A를 진행했으며, HLB글로벌·HLB바이오스텝·HLB생명과학·HLB제약·HLB파나진은 영상 상영 후 통합 Q&A 방식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통합 Q&A에서는 진양곤 의장과 10개 상장사 대표이사가 모두 단상에 올라 투자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예정된 혈액암 CAR-T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발표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발표, 7월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 결정, 9월 담관암 신약의 FDA 승인 여부 결정 등 그룹 차원의 굵직한 연구개발 모멘텀이 연이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날 현장에서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각 계열사는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했다.

또한 HLB파나진의 AOC 사업 전략과 HLB제넥스의 효소 사업 확대, HLB펩의 이중기전 비만 치료제 개발 등 미래 기업가치를 좌우할 신사업에도 관심이 이어졌으며,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렸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이번 IR Day를 통해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와 성장 전략은 물론, 각 계열사의 핵심 사업을 시장에 보다 명확히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과를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그룹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통합 주주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에 이어 주주들과도 그룹의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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