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 도입… 위기 안전망 구축

기사입력:2026-02-10 16:27:05
[로이슈 전여송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기업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된 정책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기 징후 기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는 중진공의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재무 상태, 금융거래 현황, 대표자 신용정보 등 내·외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고, 위기 징후가 감지된 기업에 단계별로 맞춤형 정책 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에 기업이 위기를 인식한 이후 스스로 지원 제도를 찾아야 했던 방식과 달리, 중진공이 위기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해 필요한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회복 가능성을 키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림서비스는 위기 수준에 따라 주의, 예비경보, 경보, 부실화 기업의 4단계로 구분된다. 주의 및 예비경보 단계 기업에는 정책자금과 유동성 지원, 경영개선 사업 관련 정보가 제공되며, 경보 단계 기업에는 회생 컨설팅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이 집중 연계된다.

부실화 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채무감면과 분할상환 등 채무조정 제도를 안내해 신용 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부실화 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운영하고, 향후 주의와 예비경보, 경보 단계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위기는 사후 대응보다 조기 인지와 선제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를 통해 경영 위기 기업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금융 안전망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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