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이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의 최종 발표평가회를 열고 직원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평가회는 17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진행됐다. 풀무원은 지난 5월 창사 41주년을 맞아 선포한 ‘신경영선언’을 바탕으로 조직원이 스스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실행 중심의 혁신 프로그램인 ‘P:Cell’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창업가형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1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건이 선발됐다. 선발된 직원들은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성, 시장성, 실행 전략 등을 고도화하고 이날 발표평가회에서 결과를 공유했다. 발표 현장에는 이우봉 총괄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외부 심사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 발표에서는 풀무원의 핵심 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Product Owner’로서 직접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제 사업화로 추진할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사내 벤처 ‘P:Cell’은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실행형 혁신 플랫폼”이라며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