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최근 연쇄 보안 사고가 일어난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후보군에서 홍원표 전 SK쉴더스 및 삼성SDS 대표이사가 보안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하는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와 SK쉴더스의 SKT 해킹 책임론을 일축했다. 홍 전 대표는 삼성SDS의 경우 화재 발생 시기가 취임 1년 8개월 전 발생 사고로 시기상 무관하다는 점과, SKT 해킹사건의 정부 조사 결과 재임중이던 SK쉴더스와 관련 없음이 증명된 점을 들어 설명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홍원표 전 SK쉴더스 및 삼성SDS 대표는 최종 대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돼 9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홍 전 대표는 2006년까지 KTF와 KT에서 전무로 13년간 근무한 내부 인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미디어솔루션센터를 거쳐 삼성SDS 대표와 SK쉴더스 대표직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업계는 AI와 클라우드, 무엇보다 보안에 대한 전문성이 홍 전 대표가 가진 KT 대표 후보로써의 강점으로 보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홍 전 대표가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나, 재임 기간을 보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는 2014년 4월에 발생했으며, 홍 전 대표는 그로부터 1년 8개월 뒤인 2015년 12월에 삼성SDS 대표직에 취임했다.
그 외에 최근 발생한 SKT 해킹과 홍 전 대표를 엮으려는 움직임도 있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홍 전 대표측은 설명했다.
홍 전 대표의 담당 변호사에 따르면 올해 4월 발생한 SKT 해킹 사태 역시 정부 조사 결과 SKT 자체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SK쉴더스와는 관련 없음이 확인됐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SK텔레콤 침해사고 원인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커들의 침입 경로는 SK텔레콤 자체 관리 네트워크 영역(내부 코어망)으로, 해킹의 주 원인은 SK텔레콤 내부 계정 관리부실과 신고누락, 암호화 미조치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및 재발방지 대책에도 SK쉴더스는 언급되지 않았다. 사임 사유가 문책성이 아니었냐는 의문 역시 당시에도 보안 이슈와 무관한 일신상의 사유임을 강조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KT 출신이면서도 외부의 혁신 DNA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오랜 기간 KT를 떠나 있었던 만큼 기존 조직 문화와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고 내부 결속을 빠르게 다지는 ‘통합의 리더십’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차기 KT CEO는 온라인 면접 이후 16일 이사회 면접을 거쳐 주주총회에 오를 최종 후보 1명이 결정된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KT CEO 홍원표 후보, 근거 없는 '책임론' 일축..."시기·조사 결과 무관"
기사입력:2025-12-08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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