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이 지주사를 포함한 10개 법인이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과 그 산하 법인들은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 타워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식’에서 재인증을 받았다. 윤경ESG포럼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후원하는 이 인증은 언어폭력 근절과 존중 문화 안착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인증을 받은 법인은 ㈜풀무원,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풀무원아이엔㈜,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녹즙,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다논㈜, 풀무원샘물㈜, ㈜올가홀푸드 등 총 10개다. 특히 지주사 ㈜풀무원은 민간기업 부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풀무원은 5월 창사 41주년을 맞아 ‘신경영선언’을 통해 바른마음, 변화주도, 함께성장이라는 핵심가치를 조직문화에 내재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중 ‘바른마음’은 정직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호 존중 언어 문화를 확립하는 데 핵심 요소다.

회사 차원에서는 ‘언어폭력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그린테이블’ 운영, ‘따뜻한 말 한마디 캠페인’, ‘양성평등 언어 습관 캠페인’, 언어폭력 예방 뉴스레터 발행 등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대표급 임원들이 참여하는 ‘언어폭력 없는 풀무원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법인 임원들이 선언문에 서명했다.

또한 보직자 대상 6대 금지 행동 교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실시했으며, 폭언 없는 근로환경을 행동강령 및 운영규정에 명문화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익명 신고 시스템과 상담 챗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