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신입 교육 수료식 가족 초청으로 화해와 회복의 시간 가져

기사입력:2025-11-24 14:30:29
(사진위부터 시계방향)아버지학교선언문/감사편지 낭독/세족식 모습.(제공=소망교도소)

(사진위부터 시계방향)아버지학교선언문/감사편지 낭독/세족식 모습.(제공=소망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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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소망교도소는 11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입 교육 수료식과 함께 ‘아버지학교’ 수료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망교도소 신입 교육 3개월 과정을 모두 이수한 신입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 교육을 수료하는 수용자 22명과 가족 34명이 함께해 교정시설 안에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수용자들은 그동안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에 담아 가족들 앞에서 감사편지를 낭독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떨어져 지냈던 거리감 대신 눈물과 포옹이 오가는 장면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수용자가 가족의 발을 직접 씻어주는 ‘세족식’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세족식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가족에게 이렇게까지 진심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됐다”며 “다시 한번 가족을 위해 책임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망교도소는 신입 수용자 교육 과정에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고 수료식 현장에 가족들을 초청해 수용 생활로 인해 단절되기 쉬운 가족 관계 회복에 힘쓰고 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수용자들도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고, 그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곧 변화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아버지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들이 책임감 있는 가족 구성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교회 연합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용자들의 진정한 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수용자들이 건강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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