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의 B2B 복지 플랫폼 코나비즈가 노루그룹 창립 80주년 기념 복지 카드 제작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나비즈는 노루그룹 10개 계열사 임직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카드 제작 및 포인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루그룹은 여러 복지 플랫폼을 검토한 끝에 코나비즈를 선택했으며, 지주사 노루홀딩스가 이미 코나비즈 시스템을 사용해 안정성과 만족도를 확인한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코나아이 측은 밝혔다.

코나비즈는 기업 맞춤형 카드 디자인으로 내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그룹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적 디자인의 80주년 기념 카드를 제작한다. 일부 계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장기 복지 포인트 지급 체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코나비즈는 모바일 앱을 통한 포인트 실시간 조회 및 사용, 관리자용 업무 자동화, 복지 이용 데이터 분석 등 통합 복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복지 포인트, 출입증, 사원증 기능을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 복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롯데상사, 네이버, SK바이오텍 등 600여 개 기업이 코나비즈를 도입했으며, 코나아이는 이번 노루그룹 수주를 토대로 더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나아이 대표 조정일은 “코나비즈는 맞춤형 디자인과 데이터 기반 관리로 기업 복지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고객사를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코나비즈 복지 시스템이 그룹 비전과 부합한다”며, “임직원 만족도가 높은 스마트한 복지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