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녹즙은 국내산 쌀즙과 식물성 유산균을 결합한 요거트 발효유 ‘식물성유산균 쌀’의 500mL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150mL 제품의 용량을 3배 이상 확대한 버전이다.

해당 제품은 2012년 첫 출시 이후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되며, 최근 2년간 출시 초기 대비 월평균 판매량이 약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용량 확대 버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식물성유산균 쌀’은 국내산 쌀 추출액과 코코넛젤리를 활용해 포만감과 식감을 강화한 발효유다. 프로바이오틱스 500억 CFU(보장균수)를 포함했으며, 식이섬유 32.5g과 유당분해효소를 첨가해 유당불내증 보유자도 섭취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연을 일일 권장량의 106%(9mg) 함유해 영양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녹즙 전용 온라인몰과 쿠팡 등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500mL 기준 6,9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풀무원녹즙은 지난 6월 식물성유산균 제품군의 리뉴얼을 진행하며 글로벌 유산균 전문기업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과의 협업을 통해 균주를 추가한 바 있다. 이도현 PM은 “온라인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