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복 착용 관람객 무료입장·맞춤형 김치 체험 프로그램 운영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종로K축제’에 참가해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한복축제’에서 명칭이 변경된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뮤지엄김치간은 김치와 김장 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K-컬처의 핵심 콘텐츠인 김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체험은 참가자의 연령과 국적에 따라 ▲외국인 대상 ‘잇츠 김치(It's Kimchi)’ ▲내·외국인 공통 ‘김치 베이직(Kimchi Basic)’ ▲어린이 전용 ‘키즈 김치(Kids Kimchi)’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세분화된다.

‘잇츠 김치’는 외국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김장 시연을 관람하고 배추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으로, 15일과 17일 두 차례 진행된다.

‘김치 베이직’은 내외국인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15일·17일에는 외국인 전용, 16일에는 내국인(및 한국어 가능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키즈 김치’는 6~13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18일과 19일 각각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운영되며, 회차별 4명에서 2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한복 착용 관람객 또는 종로K축제 참가 인증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특별 체험 참가자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활동복을 착용해야 한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종로K축제에서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를 확장해 K-컬처의 매력을 전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