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공동대표 김홍국, 원종홍)와 AI 솔루션 전문기업 알고리즘랩스(대표 손진호)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8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 분야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대표 IT 인프라 기업인 가비아는 그룹웨어 및 관련 서비스 연동을 지원하고, 폭넓은 고객 채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획과 마케팅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알고리즘랩스는 AI 및 신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가비아 서비스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처럼 두 기업의 협업을 통해 AI 워크플로우 및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은 노드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협업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코코미디어, 세계 최대 헝디엔 월드스튜디오와 맞손

글로벌 숏콘텐츠 미디어 제작사 '코코미디어(대표 노경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보유한 헝디엔 월드스튜디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코코미디어의 원스톱 제작·배급 역량과 MC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내 대규모 제작 인프라 및 배급 채널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교두보로 평가된다.

헝디엔 스튜디오는 연간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제작 허브로, 1996년부터 시작되어 자금성, 당나라 거리, 청명상하도 풍경구, 원명신원 등을 완벽 재현하며 중국 사극 세트장의 독보적 존재로 자리잡았다. 2010년 중국 국가공인 5A급 여유경구로 등록된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100팀 이상의 제작진이 동시에 촬영할 정도로 아시아 최대 제작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 작품으로는 MBC 드라마 '기황후' 등이 촬영되기도 했다.

코코미디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헝디엔 세트장을 활용한 합작 드라마·숏드라마 제작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PPL·광고형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또 코코미디어는 중국 기업들 외에 글로벌 기업 최초로 헝디엔 드라마 협회 정회원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소속 배우들을 헝디엔 아카데미에 파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배우들은 7일간의 연수를 거쳐 중국 내 합법적인 연예 활동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코코미디어 배우들의 중국 본격 활동 및 매출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K-콘텐츠 중국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스테이지플러스, 팬덤 맞춤 프로모션 ‘플러스딜’ 론칭

글로벌 팬 투 팬(Fan to Fan) 플랫폼 비스테이지플러스(b.stage+)가 팬덤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신규 프로모션 서비스 ‘플러스딜(+deal, deal.bstageplus.com)을 론칭했다. 이번 서비스는 브랜드와 팬덤을 직접 연결하는 타깃형 기획전으로, 플랫폼 내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며 팬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한다.

플러스딜은 팬덤 활동과 밀접한 상품을 선별해 브랜드가 제안한 제품을 팬 친화적으로 큐레이션하고 유통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다. 팬 커뮤니티와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참여 경험을 구매와 소장으로 확장한다. 비스테이지플러스는 자체 광고·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적인 도달과 참여 확산을 지원하며, 브랜드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팬에게는 플랫폼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오늘(9일)부터는 ‘일우(ILWOO)’ 브랜드의 투명 CD 플레이어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아날로그 감성과 레트로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으로, 팬덤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으로 평가된다. 한정 수량으로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우 CD 플레이어로 감상할 수 있도록 비스테이지플러스가 직접 큐레이션한 우즈, 마크, 키스오브라이프의 앨범을 할인가로 판매할 예정으로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앞서 진행된 첫 기획전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임아임(IMIM)’과 협업해 ‘덕질 더플백’을 선보였다. 지난 8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클리어 포켓, 키링 고리 등 팬 활동 특화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선착순 5명 대상 100원딜은 글로벌 팬덤의 구매 경쟁률 1000:1을 기록했으며, 단독 특가와 경품 이벤트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