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마이셰프가 2025년 상반기 실적에서 매출 298억8,2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199억3,900만원) 대비 50%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56억6,700만원) 대비 43% 축소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이셰프의 매출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라며 "2022년 165억 원에서 2023년 314억 원, 2024년 454억 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299억 원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영업손실 역시 2023년 174억 원에서 2024년 101억 원, 올해 상반기 33억 원으로 줄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로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47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매출이 15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늘고, 영업손실은 15억 원으로 15% 개선됐다. 2분기 실적 견인은 기업형 급식 채널을 중심으로 한 벌크형 밀키트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마이셰프의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2022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의 인수합병 이후 추진한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 전략이 있다. 생산, 유통, 제품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2023년 4월 성남 하이테크밸리에 업계 최초 자동화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준공해 생산 경쟁력을 대폭 높였다. 하루 생산량을 10배로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위생·물류·안전 등 운영 지표도 개선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