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총리후보'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

기사입력:2025-08-15 15:38:37
패전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사진=연합뉴스)

패전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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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현직 각료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유력한 총리 후보로도 거론돼온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지난해 패전일에도 각료 신분이 아닌 상황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환경상을 맡고 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참배한 적이 있다.

작년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0월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나 올해 4월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때 현직 각료의 참배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의 이번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일본 패전일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졌다.

또다른 유력 총리 후보인 우익 성향의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조회장 등도 이날 참배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 경제산업상과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약 50명은 단체로 참배했다.

지난달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 구호를 내걸어 돌풍을 일으킨 극우 성향의 신생 정당 참정당은 가미야 소헤이 대표를 비롯한 중·참의원 의원 18명과 지방의원까지 모두 88명이 집단 참배해 일본 사회 일각의 우경화를 반영했다.

역시 극우 성향 정당인 일본보수당의 햐쿠타 나오키 대표도 참배 행렬에 참여했다.

이시바 총리는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그는 취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전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처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는 않고 공물이나 공물 대금을 봉납해왔다.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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