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건설환경공학부 송두삼 교수 연구팀이 국내 1인 가구의 건물에너지 사용 특성과 낭비 원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518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전력, 온수 사용량을 시간 단위로 1년간 측정하고, 거주자의 사회적 특성과 결합해 1인 가구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실태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실측 연구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하는 1인 가구는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물 설계 및 설비 기준이 여전히 다인가구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 연구 결과, 1인 가구는 다인가구 대비 1인당 난방에너지를 2.69배, 전력을 1.66배, 온수를 1.55배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 1인 가구의 경우 낮 시간 대부분 외출 중에도 난방을 꺼두지 않아 하루 난방에너지의 43.6%가 낭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특성에 맞춘 설계 기준 마련과 HVAC 시스템의 최적 제어 기술 도입 등 정책·기술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두삼 교수는 “이번 실증 연구는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최초의 에너지 소비 분석”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감 전략 수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제학술지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2025년 2월호에 게재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성균관대 송두삼 교수팀, 1인 가구 에너지 낭비 실태 첫 실증 규명
기사입력:2025-08-07 1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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