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와 참모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실전 매뉴얼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도서출판 삼인)가 30일 출간됐다.

실전 선거 경험을 풍부하게 담은 이 책은 실제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체크리스트 27개와 함께 선거캠프 운영의 전 과정을 알기 쉽게 구성했다.

이 책은 후보자의 출마 결심 전부터 시작해 선거분석과 전략 수립, 선발대와 단계별 캠프 세팅, 각 팀별 기능분장, 경선과 본선 전략, 메시지 관리, 위기대응, 온·오프라인 조직 구축, 그리고 창의적인 유세 방법까지 선거운동의 모든 실전 노하우를 꼼꼼하게 다뤘다.

저자는 “포지티브는 네거티브보다 힘이 세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심’과 ‘예의’를 갖춘 긍정적 캠페인의 힘을 강조한다. 실제로 책 전체에 걸쳐 웃는 캠프, 웃는 후보자로 정정당당하게 유권자를 만나는 법칙을 중심으로, 각 과정마다 필요한 실무 전략을 제시한다.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는 1년 선거 일정을 기준으로 △D-365 후보자 세팅 △D-300 선발대 준비 △D-180 1차 캠프 △D-120 2차 캠프 △D-90 경선 △D-30 본선 △디데이로 이어지는 총 7부 21장으로, 매 시점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짚어준다.

매뉴얼은 과정별 핵심 체크포인트와, 실전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무 조언을 아울러 담았다. 저자는 “선거란 기술적으로 유권자의 30%만 확실히 잡으면 승리할 수 있다”며 “많은 인력이 아니더라도 국가를 운영한다는 각오로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저자의 풍부한 선거 현장 경험이다. 저자 이기호는 강남구청 정책홍보실장,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실장 등을 거쳤으며, 2010년 강원도지사선거,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2년 총선과 대통령선거, 2018년 강남구청장선거, 2024년 총선, 2025년 대통령선거 등 굵직한 선거에서 기획과 공보·홍보, 언론특보 등을 역임했다. 실제 선거에서 승리를 경험하며 얻은 생생한 노하우와 현실적 조언이 책 전반에 녹아 있다.

‘지방선거 승리의 선거캠프’는 단순한 선거이론서가 아니다. 냉철한 분석과 실전 중심의 조언, 꼼꼼한 체크리스트, 긍정의 캠프 정신이 집약된, 대한민국 지방선거 캠프의 ‘필수 참고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