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올 2분기 국내 주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중 소비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카카오T'로 조사됐다.

이어 우버(Uber)와 타다가 뒤를 이었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6개 택시앱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택시앱 중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T(이하 카카오택시) △Uber택시(옛 우티) △타다 △아이엠 △반반택시 △티머니택시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가비지 제거를 위해 '플랫폼명' + '택시'로 한정했으며 두 키워드 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늘어날 수도 있다.

카카오택시는 이번 조사에서 총 6만8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6개 택시앱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테**라는 유저는 카카오택시 앱 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카카오T는 정확한 위치 설정과 실시간 경로 확인 기능에 더해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고***라는 블로거는 택시 호출 앱 비교 내용에 대해 포스팅했다. 그는 "카카오T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택시 호출앱 중 하나라며 방대한 택시 네트워크와 대중교통 연계, 자전거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또다른 유저는 카카오 펫택시 이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카카오T 하단 메뉴에서 펫택시 항목을 선택하면 반려동물 전용 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며, "반려동물의 크기와 이동장 유무, 동승 여부 등을 입력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버가 같은 기간 2만2623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푸**라는 유저는 "후쿠오카 여행 일정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했다며 프로모션 코드를 발급받아 2500엔 할인을 잘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버의 7월 프로모션을 추천하며 마지막날 숙소에서 공항 이동시에도 잘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또다른 한 블로거는 오클랜드에서 공항과 시내를 오가기 위해 우버를 이용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공항에서 나오면 우버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한 장소가 표시돼 있다며 시내까지 택시, 슈퍼 셔틀, 우버 중 우버가 제일 저렴해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다가 총 2696건의 정보량을 기록, 올 2분기 택시앱 관심도 3위에 자리했다.

지난 6월 동*라는 블로거는 "도쿄 숙소에서 시내로 나가려고 택시를 불렀다며 타다는 앱 다운로드시 신규 고객에 50% 쿠폰을 제공한다"고 이용해볼 것을 추천했다.

이어 △아이엠 567건 △반반택시 144건 △티머니택시 61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