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스택스립 아베타 소비뇽 블랑,도멘 카롤린 모레이 샤샤뉴 몽라쉐 프리미에 크뤼 깔리헤,샤또 드 샤미레 메르퀴레 1등급 라미씨옹, 체르바로, 트림바크 프레데릭 에밀
이미지 확대보기아영FBC 관계자는 "‘한 잔의 서울’은 고급 와인을 병 째가 아닌 ‘글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서울 도심 속 아영FBC 직영 와인바 4곳(무드서울, 사브서울, 더페어링, 모와)에서 매주 새로운 테마와 함께 고급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도록 큐레이션 해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와인 가운데 잔으로 마셨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프레스티지 화이트 와인을 대표 추천 리스트로 소개했다"라며 "그중 샤또 드 샤미레 메르퀴레 1등급 라미씨옹(Château de Chamirey Mercurey 1er Cru ‘La Mission’, 30ml 글라스 기준, 11,000원)은 부르고뉴 메르퀴레 지역의 1등급 포도밭에서 재배된 샤르도네로 은은한 미네랄과 정제된 산도, 균형 잡힌 구조가 특징이다. 잔으로 즐길 때 섬세한 아로마와 질감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와인은 여름 저녁 조용한 공간에서 천천히 음미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소개된 도멘 카롤린 모레이 샤샤뉴 몽라쉐 프리미에 크뤼 깔리헤은 샤샤뉴 몽라쉐 지역의 정통을 계승한 100% 샤르도네 와인으로 사과와 오렌지 껍질(시트러스), 흰 꽃의 향이 풍성하게 퍼지며 단단한 산도와 깊은 질감이 조화를 이룬다. 글라스 단위로 음미할수록 고요하고 단단한 품격이 더욱 살아나는 와인이다.
함께 소개된 3종의 화이트 와인 중 체르바로는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안티노리 가문이 생산하는 와인으로 샤르도네와 그레케토의 블렌딩에 오크 숙성을 더해 복숭아, 아카시아 꽃, 바닐라의 풍미가 부드럽고 우아한 질감 속에 담겨 있다. 트림바크 프레데릭 에밀 (Trimbach Riesling Cuvée Frédéric Emile, 750ml기준, 20만원대)은 프랑스 알자스를 대표하는 드라이 리슬링으로 미네랄리티와 탄탄한 산도, 긴 숙성 가능성을 지닌 복합적인 와인이다. 한식과의 페어링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스택스 립 아베타 소비뇽 블랑(Stag’s Leap Wine Cellars AVETA Sauvignon Blanc, 750ml기준, 10만원대 )은 나파밸리의 대표 소비뇽 블랑으로 만다린 오렌지와 허니서클 향이 청량하게 퍼지며 여름 낮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추천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