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여도 해상서 어선 침수…“빠른 신고로 피해 막아”

기사입력:2025-07-16 11:58:10
(사진제공=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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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7월 15일 오후 11시경 거제 남여도 남동쪽 약 11km 부근 해상에서 어선 A호(60톤, 근해채낚기, 제주 선적, 승선원 9명)에 침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빠른 조난 신고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5분경 조업하던 A호에서 집어등이 점점 어두워져 기관장이 기관실을 확인한 결과 침수되고 있는 것을 보고 해상용 무전기의 조난신호(VHF-DSC)를 작동했다.

조난신호는 본청 국제안전통신센터를 거쳐 통영해양경찰서로 넘겨졌고 통영해경은 접수 즉시 11시 5분경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시에 남여도 관할인 부산해경과 공동 대응하며 관공선과 해군 고속정, 인근에 조업 중인 어선 4척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경비함정이 오후 11시 36분경 사고 현장에 도착, 고속단정을 이용해 사고 어선에 접근한 뒤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오후 11시 56분경 배수작업을 했다.

당시 기관실에 약 1m 가량 물이 차 있었고 약 30분에 걸쳐 7월 16일 0시 27분경 배수작업을 완료해 추가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는 자력으로 항해해 16이 오전 3시 14분경 거제 장승포항에 입항 완료했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에서 침수 상황을 발견한 즉시 VHF 구조 신호를 보내 구조세력이 골든타임 내 도착할 수 있었다"며 "해양경찰이 강조해 온 '구조 버튼 누르기'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던 사례로 다른 어선들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해경은 어선에서 바닷물을 빨아들여 발전기를 냉각하는 파이프가 절단돼 침수가 발생했다는 기관장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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