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외형상 이유로 상품성이 낮은 '못난이 사과'를 브랜드화한 ‘아름아리’가 2025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 350톤(25.1.1~6.24), 과일 부문 주문건수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경상남도 거창군 소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와 협업해 못난이 사과를 성공적으로 상품화한 성과로 꼽힌다"라며 "지난 2023년 폭염, 태풍 등으로 국내 사과 생산량이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체 사과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못난이 사과를 ‘못생겼지만 달콤함은 그대로’라는 콘셉트로 재탄생시켰다"라며 "외관상 흠집이 있어도, 12브릭스 이상 고당도 사과만을 엄선해 품질을 유지했다. 또한 단발성 판매를 넘어 지역 농가와의 지속적 거래·수익 안정·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설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뿐만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멀티채널을 통해 국내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