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혹이 연일 제기되자, BYD코리아는 “동종업계 대비 부채 수준이 건전하다”고 해명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BYD, 지리, 샤오펑, 체리 등 주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 '치킨 게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BYD는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절’을 맞아 자사 22개 모델에 대해 최대 34%까지 할인하며 가격 경쟁을 주도했다. 이후 약 10개에 달하는 전기차 업체들이 잇따라 할인 판매에 동참했다.
상하이 소재 '가스구 자동차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업체 평균 생산 가동률은 49.5%에 지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할인 경쟁은 자동차 재고 증가와 판매 부진이 맞물리면서 촉발된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 1일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의 최대 딜러사 중 하나인 첸청 그룹은 최근 20곳이 넘는 BYD 4S SHOP(중국 BYD 직영점·AS센터)을 급히 폐점했다.
첸청 그룹은 "BYD가 최근 몇 년간 네트워크 정책을 조정하면서 자금 흐름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산둥 지역 자동차 시장 침체, 은행권의 대출 심사 강화 등 외부 요인도 재정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BYD는 "첸청 그룹의 위기는 해당 그룹 내부의 사업 운영 미숙이 원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BYD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자료에 의하면 매출 대비 부채 비율은 약 70% 수준”이라며, “독일 V사, 미국 F사, 일본 T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부채비율이 평균 120~130%인 것과 비교하면 BYD는 매우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6월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처럼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이 열리는데, 여기에 IT,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한다”며, “이번 할인 정책은 해당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재무 위기로) 연결하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BYD가)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BYD코리아, 중국 본사 재무 위기설에 "업계 대비 부채 건전한 수준"
기사입력:2025-06-10 1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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