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서울 을지로의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에서 6월 6일부터 26일까지, 아트 레이블 크루 ‘팀토그(Team TOG)’가 기획한 전시 <뉴 백남준 이공이오 위드 팀토그 – AT THIS TIME 2025>가 열린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정신을 오늘날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오마주 프로젝트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술은 예술의 적이 아니다. 기술은 예술을 새롭게 한다’는 백남준의 철학을 출발점으로 삼은 이번 전시는, 평면·입체·설치·영상·제품·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15인의 작가가 참여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탐구한다"라며 "참여 작가로는 박은지, 김주한, 김리원, 신아숙, 박세환, 예솜, 조은애, 황정빈, 류은, 김동석, 반반, 석근, 이수진 등이 이름을 올렸"라고 말했다. .

전시를 총괄 기획한 문정욱 아트 디렉터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디지털 시대에 백남준이라는 존재가 던졌던 질문을 다시 꺼내 보고자 하는 시도”라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스크린과 디지털 기기, 그 속의 이미지와 소리들 또한 예술의 일부임을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