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내외 골프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쇼골프는 골프가 중장년 중심 스포츠에서 벗어나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며, 실내외 골프 연습장, 야간 라운드, 골프 여행 등이 전방위적으로 확장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쇼골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심형 골프 연습장이 테마형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175타석 300야드 규모의 초대형 연습장으로, 세차장, 카페, 골프 피팅샵, 골프 아카데미를 한공간에 집약하며 방문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골프장 예약은 이제 모바일 대세"라며 "골프 부킹 앱 시장은 2024년 대비 약 40% 성장했으며, ‘신멤버스’와 같은 기업 대상 예약 서비스도 모바일화 되며 B2B 시장을 공략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골프 리조트의 경우 일본, 동남아 중심으로 폭발적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쇼골프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직항 노선과 1시간 10분 비행거리, 천연 활화산 온천 및 LPGA 개최 골프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113.9% 내장객 증가, 규슈 골프장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한국 골퍼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야간 라운드 또한 여성 골퍼와 주니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 수도권의 다수 퍼블릭 골프장이 야간 조명을 도입해 ‘골프는 낮에만’이라는 공식을 깨고 있으며, 여성 전용 프로그램과 주니어 아카데미 운영도 활발하다. 쇼골프는 최근 주니어 체험단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가족 단위 고객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골프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쉽게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부킹 플랫폼, 골프 연습장, 해외 리조트를 연결한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