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여름 시즌을 맞아 2025 리조트 캠페인 ‘Fortùna’를 공개했다.

LF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 카프리 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라며 "‘행운’이라는 캠페인명처럼 따스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비롯해 그곳에서 마주한 우연한 순간을 그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제된 연출보다는 찰나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집중하며, 던스트 특유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여름 무드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라며 "이는 매 시즌 ‘감각적인 클래식’을 새롭게 해석해 온 던스트의 브랜드 철학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수공예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섬세한 자수 장식, 수채화 기법의 아트 프린트, 성글고 가벼운 짜임의 크로셰 니트 등 정교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하는 원피스, 셔츠, 티셔츠 등의 아이템도 다채롭게 선보여 레이어링은 물론, 일상부터 휴양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캠페인 화보는 자연의 빛과 광활한 배경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이스라엘 출신 패션 포토그래퍼 ‘두디 하손(Dudi Hasson)’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인위적인 연출보다는 자연광과 피사체의 감정에 집중하는 그의 스타일은 던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여름’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글로벌 브랜드와 꾸준히 협업해 온, 건강하고 관능적인 매력의 모델들이 이번 캠페인에서 ‘여름의 여유’를 완벽하게 전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