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히트, 두바이 알 막툼 클래식서 3위..."중동에 울려 퍼진 코리아"

기사입력:2025-03-02 17:18:33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시각 2일 새벽 1시 35분(두바이 현지시각 1일 오후 8시 35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현지 아나운서가 연신 ‘코리아’를 외쳤다. ‘글로벌히트’와 함께 ‘코리안 자키(jockey) 혜선킴’의 이름도 들려왔다.

‘글로벌히트’는 지난달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8위를 기록했던 기억을 설욕하듯 이번 알 막툼 클래식(G2, 2000m, Dirt)에서는 출발 게이트를 빠르게 이탈하며 선행에 나섰고 경주 중후반까지 선두에서 경주를 이끌었다.

지난 한달 간 현지 적응과 함께 기초적인 출발연습부터 다시 시작하며 차근히 경주를 준비해 온 ‘글로벌히트’는 출발번호 추첨 운까지 따라주며 4번 게이트를 배정받았다. 경주전략과 훈련, 행운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생애 두 번째 해외 경주에서 전 세계 유명 경주마들을 제치고 선행해 나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승선을 400m 남겨두고 최고 인기마이자 국제 레이팅 113의 ‘임페리얼엠퍼러’가 가공할 속도로 추입을 시작했고 선두를 차지한 후 빠르게 거리를 벌리며 결승선을 향해갔다. 결승선 직전 ‘아토리우스’에게 간발의 코차로 밀린 ‘글로벌히트’는 아쉽게 3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킹골드’, ‘카비르칸’, ‘카리브’ 등 인기마들을 모두 제치고 차지한, 경주마도 기수도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당당한 3위였다.

경주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혜선 기수는 마치 동메달을 따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국가대표 선수처럼 “2위를 할 수 있었는데 제 불찰로 3위에 머문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하지만 제가 그동안 느껴왔던 ‘히트’의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 보여준 기회였고, 저 또한 한국경마의 가능성을 몸소 느낀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바이 현지에서 김혜선 기수와 계속 함께하며 여성기수로의 삶을 생생히 담아낸 KBS ‘인간극장’이 오는 31일부터 5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경마방송(KRBC)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번에도 프리뷰쇼를 포함, 두바이 현지 생중계를 진행해 많은 경마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77.27 ▼2.21
코스닥 722.52 ▼7.07
코스피200 341.49 ▲0.2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878,000 ▲866,000
비트코인캐시 583,000 ▲2,000
이더리움 3,316,000 ▲44,000
이더리움클래식 27,000 ▲200
리플 3,342 ▲7
이오스 1,205 ▲7
퀀텀 3,444 ▲2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780,000 ▲779,000
이더리움 3,320,000 ▲46,000
이더리움클래식 27,040 ▲250
메탈 1,268 ▲7
리스크 766 ▲2
리플 3,342 ▲8
에이다 1,111 ▲3
스팀 21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880,000 ▲890,000
비트코인캐시 582,500 ▲2,000
이더리움 3,315,000 ▲42,000
이더리움클래식 27,020 ▲210
리플 3,341 ▲9
퀀텀 3,450 ▲30
이오타 334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