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당근, 누적 가입자 4000만 명 돌파 外

기사입력:2024-11-11 16:32:52
[로이슈 편도욱 기자]
당근이 누적 가입자 수 4000만 명을 돌파하며 IT 성공 방정식을 새롭게 써냈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0만 명에 육박하고,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도 1300만 명을 넘어서며 대표적인 하이퍼로컬 커뮤니티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처럼 당근이 남녀노소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동네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던 요인은 지역 내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해왔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연결해왔다.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와 동네생활 ‘모임’ 서비스 등이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앱 내 체류시간도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당근의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는 이웃간 소통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잇고,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각 지역 주민들 간 소통을 지원하는 등 동네의 다양한 연결을 도왔다. 또한 지역 기반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로 동네 생활에 필요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사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서비스 성장세와 내실 모두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당근이 4000만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들도 주목된다. 먼저, 이웃 간 활발한 나눔과 중고거래를 통해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서비스 시작부터 올해 10월까지 당근에서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실천을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3억 9673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아키스케치, 인테리어 산업 불경기 속 ‘비용 절감’ 및 ‘매출 상승’ 비법 공개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인테리어 업계를 위해 ‘3D 인테리어를 통한 마케팅 비용 절감 및 가구 구매량 상승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3D 인테리어를 통한 마케팅 비용 절감 및 가구 구매량 상승 가이드’는 아키스케치에서 제공하는 ‘3D 렌더링’, ‘3D AR필터’, ‘3D 가구배치’ 기능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매출 상승 그리고 오프라인 상담시간 단축 사례를 담았다. 아키스케치를 활용한 인테리어 기업들은 각각 마케팅 비용 최대 94% 절감, 가구 구매량 3.6배 증가, 오프라인 상담시간 75% 단축 등의 성과를 얻었다.

가구 등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데 필요한 상세 페이지 제작을 위해서는 스튜디오 촬영 비용이 발생하는데 아키스케치 3D 렌더링 기술을 활용하면 실사와 유사한 이미지를 낮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 본 가이드에서는 오프라인 제품 촬영에는 약 80컷 정도의 사진을 얻는데 1개월가량의 시간과 스튜디오 대여비, 촬영비 등 연 9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3D 렌더링 서비스는 2시간만에 연 50만 원가량의 비용으로 900컷 정도를 만들 수 있다. 아키스케치는 ‘포토 스튜디오’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상의 3D 스튜디오에서 제품의 3D 모델링 파일을 올려 촬영할 수 있다.

보고서는 아키스케치 3D AR필터는 활용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3D AR필터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내 공간에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발품’ 대신 ‘손품’ 팔아 가구를 구매하는 온라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3D AR필터의 효과가 늘고 있다. 아키스케치 솔루션이 적용된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 사례를 검토해본 결과 3D AR필터를 활용해본 고객들의 구매전환율, 장바구니 담기, 상품 스크랩 수가 모두 증가했다.

◆현대힘스, 3분기 영업이익 169억원 기록…전년比 53% ↑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대표이사: 최지용)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668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3%, 81% 증가한 수치로 고속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공장 안정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 및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과 자회사 원하이테크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으로 3분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힘스는 선박 곡블록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글로벌 탑티어 조선 3사를 모두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조선 블록 업체 중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 수주 증가로 생산량도 함께 늘어나며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대힘스는 신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저장 운송하는데 사용되는 독립형 탱크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불산업단지 내 3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며 연간 27,000톤 수준의 독립형 탱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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