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무자격 조합원 때문…농협조합장 재선거에 7.23억 허비”

기사입력:2024-11-04 00:14:31
김선교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선교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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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NH농협의 (무자격 조합원)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NH농협은 농협법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조합원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연도별 무자격 조합원 현황엔 동시조합장 선거 직전 연도에 무자격 조합원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이 NH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무자격 조합원 현황에 의하면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기 바로 전해 실태조사에서 무자격 조합원 비율이 반복적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자격 조합원 비율은 2014년 4.4%·2018년 4.4%·2022년 3.2% 이었다. 이는 무자격 조합원이 조합장 선거에 참여를 의심케 한다고 김선교 의원은 언급했다.

실제로 NH농협 측의 (역대 동시조합장 선거 후 재선거 현황을) 살펴보면 무자격 조합원 문제로 지금까지 총 26곳에서 재선거를 치렀는데 재선거에 7.23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선교 의원은 “처음 치러진 2015년 제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선 전국 1115곳 중 17곳에서 재선거를 했다”며 “2019년 제2회 선거도 총 1344곳 가운데 7곳에서 조합장 재선거가 진행됐고 작년 제3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도 1곳이 재선거를 실시했다”고 상세히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특히 올 4월엔 1표차 승패를 갈랐던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선거결과는 놀랍게도 무자격 조합원 5명이 확인돼 ‘무효’라는 대전지법 판결이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무자격 조합원의 선거 참여는 NH농협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당한 조합원의 참정권까지 침해하고 불필요한 선거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며 “조합원 인원은 조합운영의 핵심 요소인 만큼 무자격 조합원으로 인한 논란과 분쟁이 발생치 않도록 무자격 조합원 척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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