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의 한국 앰버서더 최화정.(사진=아모레퍼시픽)
이미지 확대보기1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 설화수는 최근 배우 최화정을 설화수 한국 앰버서더로 정했다.
1961년생인 최화정은 올해 63세다.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5년간 연기자, 쇼호스트, MC,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7년간 진행해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최근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화정의 설화수 앰버서더 발탁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화정은 6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밝은 에너지를 지녔다"며 "최화정의 자신감 있고 당당한 이미지와 브랜드의 타깃(목표) 고객을 고려해 한국 설화수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더후는 지난 7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주연 배우 김지원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김지원의 도회적 이미지와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배우로서 깊이를 더해가는 모습이 고유의 헤리티지(유산)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하는 더후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김지원의 광고 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시 2.0 집계 결과, 지난 7월 26일 김지원의 더후 첫 쇼츠 광고가 공개된 이후 더후와 김지원을 언급한 검색량은 최대 9배가량 증가했다.
김지원이 광고한 '더후 비첩자생에센스'의 지난 8월 직영몰 판매량은 직전 달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