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5일(목) 서울에서 개최된 ‘제7차 공단-BASt 교통안전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사진왼쪽에서 일곱번째)과 BASt 마커스 외저 청장(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등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TS)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권용복)은 25일 서울에서 독일연방도로청(청장 마커스 외저, Markus Oeser)과 ‘제7차 공단-BASt 교통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독일 연방도로청(BASt, Bundesanstalt für StraBenwesen)은 독일 연방교통부 산하기관으로 연방도로의 건설 및 안전관리, 자동차 안전기술 개발, 교통안전 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는 독일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조직이다.
심포지엄 1부 모빌리티 및 친환경 자동차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모빌리티 및 친환경차 관련 연구가 소개됐으며, 2부 자율주행 세션에서는 자율주행차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TS와 독일연방도로청의 모빌리티 관련 사업소개와 함께 교통(Transportation)에서 모빌리티(Mobility)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모빌리티 산업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TS는 국가 모빌리티지원센터의 역할을 비롯해 주행 실험 기반의 모빌리티 친화적 도로 운영 가이드를 소개하고, 친환경 전기차의 안전관리를 위한 배터리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독일연방도로청 안드레 세크 부청장이 독일의 미래 자율주행차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안드레 세크 부청장은 현재 마련된 자율주행차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Level 3 자율주행 시범운행 현황과 함께 Level 4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TS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K-city(경기도 화성)의 운영 현황과 3단계 고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10개의 시험 시설과 Level 4 자율주행차를 위한 R&D 과정을 공유했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양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