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차영환 기자] 희원극단이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뮤지컬 ‘아빠의 4중주’를 8월 27일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과 2019년 2021년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던 창작 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연출·극본·안무·편곡 하은섬<김나윤>, 공동연출 구백산, 작곡·편곡 최지혜’가 3년 만에 야심차게 뭉쳤다.

출연진은 배우 조영태, 이도하는 주인공 아빠 역으로 분하고 아들 채민 역에는 이수영, 딸 채린 역은 김가린, 멀티 1,2,3은 하은섬, 황성빈, 구백산 등이며 기존 넘버들에 새로운 넘버들이 추가돼 다이내믹과 다채로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줄거리는 최고 인기를 누렸던 4인조 그룹 ‘아빠의 4중주’의 기타리스트이자 메인보컬이던 아빠 도하는 아이가 4살이 될 무렵, 아내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아이에게서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아빠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중대한 선택을 한다. 그런 아빠를 늘 무시했던 아들(딸) 채민(채린)역 은 아빠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아빠의 몸 속 내장 기관들과 만나게 된다. 몸 속의 내장기관들을 코믹한 캐릭터로 표현해 극적 재미를 더하며, 그곳에서 결국 아빠의 큰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창작뮤지컬 아빠의 4중주 극본과 연출·멀티 역을 맡은 하은섬과 공동연출 구백산은 얼마전 대성황리에 마친 EMK 제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서 마마 역(하은섬) 모튼/로저 역(구백산)을 맡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영화,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본 공연의 연출을 맡아 열정을 불태웠다.

주인공 아빠 역의 조영태 배우는 '명품 연기파 배우' 로 유명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출연 외 음악감독과 He wants Entertainment의 보컬코치로 소속배우에게 스피디한 레슨방법으로 노래실력을 향상시켜주며 고퀄리티의 보이스가 매력인 조영태 배우는 현재 에이콤 주최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도 '외무대신 역' 으로 출연한다.



'아빠 역'의 더블 캐스팅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이도하 배우는 메사추세츠 주립대학교 법률과를 다니다 휴학 후 현재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배역이름이 본인 이름과 같은 '도하'역이다.

그는 현재 ‘아빠의 4중주’에서 험난한 이 시대에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아빠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극중 영화 ‘산체스와 아이들’의 consuelo's 테마를 라이브로 연주하기위해 기타연습에도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채민 역'을 맡은 이수영 배우는 힙합, 팝핑, 스트릿댄스의 춤의 흡입력을 갖고 있고 독보적인 재능과 수려한 외모로 뭇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배우다.

청순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지닌 신예 김가린 배우는 '채린 역' 으로 맑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집중력 높은 연기력을 지닌 배우이다. 뮤지컬 영화까지 제작 되었던 '아빠의 4중주'의 채린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과 진정성이 깊은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작품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선사했던 황성빈 배우는 제임스 딘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이고 훤칠한 외모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이번 '아빠의 4중주'에서 1인 5역 멀티2 를 맡았는데 캐릭터를 구축하는 능력과 세밀하고 섬세한 연기가 발군이다. 특히 이 번 역할은 노래로 연기하는 뮤지컬의 장르적 특성을 연기쪽으로 특화하여 잘 표현했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아빠의 4중주'는 2017년 초연된 이후 충북대사대부중, 발산중, 부산사대부고, 부산정보관광고. 경북생활과학고 등 전국 80여 곳의 학교에서 공연되며 중고생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인기를 얻어 왔다.

한편, 희원극단은 이 작품이 올해로 5연 째 인데 공연실황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레드컬튼과 계약해, 작품을 스테이지 무비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