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찰청 및 대구경찰청 SNS(유튜브 등)에 게시된 대구 달서경찰서의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사례를 소개한다.

달서서는 지난 1월부터 3월 하순경까지 검사, 금감원을 사칭해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약 30회에 걸쳐 10억 원 이상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운수대통' 조직원 7명을 검거해 국내 총책 2명, 환전책 2명은 구속해 송치했고, 해외 총책은 추적 중이다.

영상은 삑삑삑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몸싸움하는 남성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바로 보이스피싱 환전책을 미행해 검거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검사, 금감원을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건네받은 현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역할의 보이스피싱 조직원.

경찰은 피해금액의 흐름을 추적해 누구에게 전달되는지를 파악해 접선장소와 주변 탐분을 계속하며 환전책의 은신처 까지 파악해 냈다. 전달책과 총책이 접선 중인 상황을 놓치지 않고 이들을 사방에서 포위, 피해금액을 수거하던 국내총책을 긴급체포했고 은신중인 또 다른 총책도 검거했다.

또 잠복수사로 환전책 2명도 긴급체포했다. 수거책부터 총책까지 일망타진 했다. 경찰은 해외반출 직전 1억 원 상당의 피해금을 회수했다.

영상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 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