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대전소년원(원장 이승원)은 27일 대전소년원 본관 2층에서 위탁 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 초청 범죄예방 특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다년간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활동 중인 대전유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성수 경위가 강서로 나서 범죄 위험 노출이 빈번한 위탁 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기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및 지문·DNA·족윤적 감정시스템(FTIS)을 활용한 범인검거사례 등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석한 A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문이나 머리카락을 통해 범인을 찾을 수 있으며 신발 자국으로 범인이 몇 명인지, 어떤 신발을 신고 있는지, 키도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우리나라 과학수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완전 범죄는 없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소년원 이승원 원장은 “과학수사 교육을 통해 위탁 소년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범죄 예방강의를 통해 위탁 소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