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관계자는 "선보인 ‘초지연 레미콘’은 평균기온이 높은 여름철과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 내 건설현장에 안정성이 확보된 레미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미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재료인 시멘트의 수화 작용으로 점차 경화되기 때문에 일정 시간 내에 타설을 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라며 "특히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시멘트 수화 반응이 촉진되어 타설시간이 더욱 제한되며, 하루 평균기온이 25℃ 또는 최고온도가 30℃를 넘으면 서중 콘크리트를 사용하게 되어있다"라고 밝혔다.
일반 레미콘의 경우 외기온도가 25℃ 이상일 때는 타설 완료 시간이 90분, 25℃ 미만일 때는 120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어 요즘과 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90분 이내에 콘크리트 시공이 완료되어야 한다. 또 서중 콘크리트의 경우에는 타설 완료시까지의 시간 제한은 물론 레미콘 온도를 35℃ 이하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