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산 LNG 연료탱크 탑재 초대형 컨테이너선 ‘맥티브’ 인도

기사입력:2024-05-10 13:05:05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24,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24,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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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화오션이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고망간강 소재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싱가포르 익스프레스(Singapore Express)’호를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사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인도된 선박에는 한화오션과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LNG 연료탱크 ‘맥티브(MCTIB, High Manganese steel Cargo Tank Independent Type-B)’가 적용됐다.

기존 연료탱크는 영하 163도의 LNG를 견뎌야 하는 연료탱크의 소재로 인바(니켈 합금강),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들 소재는 고가의 니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됐으며, 강도가 약하고 가공이 까다로워 사용에도 제약이 많았다.

반면 맥티브는 니켈보다 약 열 배 정도 저렴한 망간을 소재로 사용해 연료탱크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대폭 줄였다. 고망간강은 가공도 용이해 기존 소재 대비 생산성도 높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향후 고망간강의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경우 LNG 화물창 기술까지 내재화해 한국 조선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도로 한화오션의 앞선 LNG 관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선박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K-조선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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