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26일 경남 양산경찰서를 방문해 양진재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경남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신체 수색 결과, 피의자의 외투 안주머니에서 날 길이가 20cm에 이르는 흉기가 발견됐다. 양 경사는 이를 토대로 피의자를 추궁해 ▵외도를 의심하여 자신의 아내를 이미 살해한 사실 ▵아내를 살해한 이후, 아내와 내연관계라고 생각한 남성을 차량으로 들이받으려 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진술을 토대로 피의자 주거지를 확인해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 피의자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피의자는 긴급체포 이후 구속되어, 지난 4월 2일 울산지검에 송치됐다.
윤희근 청장은 “현장경찰관의 적극적인 증거 확보와 냉철한 판단으로 강력사건의 범인을 신속히 검거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현장 경찰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최일선 경찰관서를 직접 찾아 지속적인 포상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