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배 (가운데)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당심이 민심이라는 발언까지 나온 현 상황에서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민주당은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의문이 머리를 들고 일어선다며 제22대 총선 양당의 득표율은 민주당 50.4% 국민의힘 45.1%로 불과 5.4% 차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투표장까지 가서도 정당투표에 무효표를 던진 국민이 무려 13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득표율로 치면 4.4% 원내 3석 수치로 (제4당을) 만들 수준이다”고 일갈했다.
여기에 더해 이종배 의원은 “정말 민의를 제대로 읽고 있다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불신‧혐오에) 대해 함께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더군다나 입법부의 수장이 되려는 국회의장 후보라면 여야 협치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국정운영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의장직무나 당적보유 금지에 대해 명시한 국회법을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며 “의장이 돼야 한다는 강박은 잠시 내려놓고 (왜 당적 보유를 금지했는지‧입법부의 대표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면 국회사무처 발간 (국회법해설) 이라도 읽어보라”고 질타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