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와 OECD는 작년 10월 아시아 국가 의회예산기구들이 함께 모이는 다자협의체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Asian PBOs(Parliamentary Budget Officials) Network)'를 구축해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예산과정과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각국의 예산과정을 조망하고 의회와 의회예산기구의 역할을 살펴보는 한편, 효과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예산기구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말레이시아·몽골·미국·스리랑카·인도네시아·중국·캄보디아·태국·필리핀·호주 등 11개국 의회예산기구와 OECD·AMRO·PCAsia 등 3개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정·경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후 세션은 '예산편성부터 심의까지: 의회와 의회예산기구의 역할'(제1세션), '재정역량 확립을 위한 의회예산기구 역량 강화 방안'(제2세션),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비용추계제도 발전 방안'(3세션)으로 구성된다.
조의섭 처장은 "이번 국제포럼이 아시아 권역 공공재정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권역 내 재정민주주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